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강원도청 신축 이전으로 인한 현 도청사 활용 계획을 발표한다.
출자·출연기관과 공공기관 등을 현 도청사에 집적해 현재 수준의 상주·유동인구를 유지하고 일부는 박물관과 문화시설 등으로 지속 활용해 구도심 쇠퇴를 막는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도청 브리핑룸에서 현 도청사 활용방안 기자회견을 연다.
현재 도청사에는 1,6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이전 후 출자·출연기관이 입주해 1,000여명 가량 상주할 예정이다.
또 운수종사자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 등이 이뤄지는 강원교통연수원을 현 청사에 설립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연 교육생과 방문객 1만5,000명 이상으로 추산돼 지금과 비슷한 상주·유동인구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출자·출연기관과 교통연수원은 현 청사의 신관과 별관을 정비해 활용한다.
본청사의 경우 박물관 기능의 근대문화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달 춘천권 도정보고회에서 “기존 도청은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별관 등에는 유관기관을 입주시켜 상주인원을 유지함으로써 원도심 기능을 지켜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