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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오늘의 스타]계주서 대역전극 펼친 도체육회 근대5종 여자팀

◇근대5종 여자일반부 계주 우승을 차지한 강원선발팀. 사진 왼쪽부터 추효정, 김은주, 김보영.

근대5종 여자일반부 계주 경기에 나선 강원선발이 극적인 대역전극을 펼치며 왕좌에 올랐다.

인제 출신 국가대표 김은주(26)와 동갑내기인 김보영(26·이상 강원도체육회), 막내 추효정(23·한국체대 4년·철원 출신)이 팀을 이룬 강원선발은 11일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여자일반부 계주(4종)에서 936점을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은 마지막 종목이었던 레이저런에서 6번째로 출발했음에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이들은 대역전극에 대해 “6번째로 출발했지만 메달 욕심이 있었다”며 “그래도 욕심 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따라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틀 전 열린 단체전(4종)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강원선발은 이로써 단체 2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당초 계주에서도 동메달 전력으로 예상됐던 강원선발이다. 하지만 이들은 “솔직히 목표는 금메달이었다”며 “단체전에서 1등과 점수 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계주는 해볼만 하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이들이 함께 단체경기에 나선 첫 대회였다. 추효정이 한국체대 졸업 후 강원도체육회에 입단할 예정이어서 이들은 한솥밥을 먹게 되는데 첫 대회부터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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