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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하서 김시철 시인 별세…향년 94세

◇故김시철 시인

전 국제펜클럽 회장을 지낸 하서 김시철 시인이 26일 새벽1시47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김시인은 1930년 함경북도 농성에서 태어나 1.4후퇴때 월남한 뒤 1956년 '능금'이라는 시집을 통해 등단했다. 신문사와 잡지사등에서 기자와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문인과 만나 친분을 쌓았고 그렇게 만난 77명의 문인에 대한 이야기를 모은 책이 '김시철이 만난 그때 그사람들'이다.

2002년 평창에 정착한 뒤 2006년 하서문학회를 창립해 많은 문인들을 길러내며 시집 능금, 김시철이 만난 그때 그 사람들 등 20여권이 넘는 시집과 인물비평서를 펴냈다. 지난 2020년 1.4후퇴때 헤어진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시집 어머니는 그의 마지막 시집이 됐다.

문단에 남긴 그의 공로로 한국문학상, 한국문화예술 상, 서울시문화상, 청마문화 상, 이설주문학상 등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재헌, 딸 윤아씨등 1남1녀가 있으며 발인은 28일 오전9시 ,장지는 파주동화 경모공원 , 빈소는 원주기독병워 장례식장 5호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