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와 강릉중앙시장상인회가 환경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나누는 ‘無통U턴 ESG 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운동은 전통시장 공용구간 및 월화거리 공원 내 쓰레기통 주변으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운동 방식은 변화를 거쳐 최근 쓰레기통을 없애고 발생한 쓰레기는 구입한 점포로 되돌려주는 탄소저감 운동으로 발전했다. 특히 강릉중앙시장이 전국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선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운동에 동참하는 점포에 ‘사장님 얼굴’을 캐리커처한 점포인증 패널을 부착하고, 무통유통 상인·고객 온·오프라인 집중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참여 고객에게는 무료 향초만들기 체험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승현 강릉중앙시장 통합상인회장은 “상인과 고객들에게 쓰레기 발생에 대한 책임인식을 고취시켜 전국 최고의 깨끗한 시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선옥 시 소상공인과장은 “무통유턴 환경운동이 다른 전통시장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시장별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