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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대이란 군사공격 개시 확인…이란 국민에 “정권 교체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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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이란의 위협을 제거해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목표”

◇미국의 이란 공습 모습[AFP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란 테헤란 모습[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군사공격 개시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란 국민에게 정권 교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약 8분 분량 영상에서 “조금 전 이란 내 중대 전투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임박한 이란의 위협을 제거해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격 명분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했고, 최근 협상에서도 핵 포기 합의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테러리스트 정권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란이 미국과 다른 국가를 위협할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며 “그들의 미사일과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란 해군을 전멸시킬 것”이라며, 중동 지역의 친이란 대리세력이 더 이상 지역과 국제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거나 미군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조폭발물(IED)·도로변 폭탄 등을 거론하며 “많은 미국인을 포함해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게 하는 일을 끝내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지역 미군 병력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하면서도, 이란의 반격으로 미군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인정했다.

다만 “지금만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일”이라며 “숭고한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군인들을 향해서는 “무기를 내려놓고 완전한 면책을 받아야 한다”며 불응 시 “확실한 죽음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민에게는 “자유의 시간은 가까이에 있다”며 “안전한 곳에 있고 집을 떠나지 말라. 밖은 매우 위험하고 폭탄이 사방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공격을) 끝내면 당신들의 정부를 접수하라”고 촉구한 뒤 “여러 세대에 걸쳐 유일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번 대규모 공격을 계기로 이란의 하메네이 신정체제 전복을 사실상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 표적에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집무실 인근에 미사일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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