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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선택 4·10 총선 D-6 여론조사] 이양수 과반 돌파 …4개 시군 모두 우세

속초-인제-고성-양양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와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의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김도균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2.6%, 이양수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53.0%로 현역 이양수 후보가 우세했다.

앞선 1차 조사에서 김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37.7%, 이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47.2%로 두 후보 격차는 9.5%포인트였다. 일주일여 만에 실시된 2차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응답자 절반 이상의 선택을 받으면서 두 후보 격차가 2배 이상인 20.4%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양수 후보 지지율은 4개 시군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김도균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 지지율은 4개 시군 모두 올랐고 특히 고성에서(1차 53.6%→2차 63.5%) 9.9%포인트 늘었다. 양양(50.0%→58.1%)은 8.1%포인트, 인제(39.5%→46.2%) 6.7%포인트, 속초(47.1%→50.2%) 3.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김도균 후보는 4개 시군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속초는 1차 38.8%에서 2차 37.6%로 1.2%포인트 줄었지만 양양은 38.1%에서 28.9%로 9.2%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인제(37.5%→28.8%) 8.7%포인트, 고성(34.5%→26.4%) 8.1%포인트 감소했다.

김 후보는 50세 미만에서 이 후보를 앞섰고, 이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김 후보는 18~29세 32.9%, 30대 40.5%, 40대 54.2% 지지를, 이 후보는 50대 52.9%, 60대 73.4%, 70세 이상 75.3%의 지지를 받았다. 30대 지지율은 1차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지만 2차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더 높았다.

이념성향으로는 이 후보가 중도층 지지율을 일부 가져간 것으로 분석된다.

1차 조사에서 중도층 50.3%가 김 후보, 31.1%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지만 2차 조사에서는 중도층의 39.9%가 김 후보, 또 다른 39.9%가 이 후보를 택했다. 진보층의 64.6%가 김 후보, 보수층의 76.3%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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