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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하나님의 은혜 아래,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의 역할 모색할 것”

강원특별자치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취임식
양명환 제24대 회장 이임, 이수형 제25대 회장 취임
제22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리셉션도 진행

강원특별자치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취임식 및 제22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리셉션이 29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이수형 취임(25대) 대표회장, 양명환 이임(24대) 대표회장과 허영·송기헌 제22대 국회의원당선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강기총) 제25차 정기총회 및 제24대·25대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29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차필순 인제기연 회장이자 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전 회의록 보고와 경과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양명환 대표회장 이임식과 이수형 신임 대표회장 취임식이 마련됐다. 신임 이 회장은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최종 선임됐다. 임기는 29일부터 1년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양명환 전 대표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 회장은 “교회에서 은퇴하는 바람에 회장직을 내려 놓게 됐다. 저와 함께했던 시군 연합회장과 임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교회의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수형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날의 사회가 갈등 구조로 치닫고 있지만 교회와 강원도가 연합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다음 세대를 이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리셉션에서 김진태 도지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제1대 제헌국회를 개원하면서 이윤영 목사에게 하나님께 먼저 감사 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목사님들의 기도와 축복 덕에 제22대 국회의원이 첫 시작을 잘 해나갈 거 같다”고 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역 사회가 더욱 크게 발전하도록 힘써주시는 강기총과 함께 강원의 아이들이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지난 제22대 선거 당시 교회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제22대 역시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잘 하라는 의미에서 찬송가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불러 주셨는데 저 높은 곳을 향하지만, 정치인으로서 더 낮은 곳을 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재선이라고 하는 조금 더 큰 역할을 허락해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지역의 공약도 중요하지만 저출생 문제와 기후위기 극복 문제 등에서 깊은 사명감을 가지겠다. 또, 경계선 지능인의 돌봄 체계가 국가적 돌봄 체계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기총은 30일에 확대임역원회의를 열고 도내 18개 시·군연합회 협력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