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50만
스포츠일반

두산 매체플레이 첫 날, 강원 골퍼 1승 2무 1패 아쉬운 성적

15일 춘천 라데나GC서 조별리그 돌입
원주 출신 황정미, 강원 골퍼 유일한 승리
임희정·한진선, 눈앞에서 아쉽게 승리 놓쳐

15일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4 두산 매치플레이' 1라운드에서 김민별이 티샷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2024 두산 매치플레이’가 15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강원 골퍼들은 1승 2무 1패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날 유일하게 승전보를 전한 선수는 원주 출신 황정미(페퍼저축은행)이었다. 박도영, 홍정민, 현세린과 11조에 편성된 그는 이날 현세린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황정미는 첫 홀이었던 10번 홀에서 패했지만 이후 11·14·15·17·18번 홀을 내리 이기며 전반에만 4UP으로 앞서 갔다. 1·3번 홀에서 패하며 쫓겼지만 5번 홀에서 이기며 3UP을 만들었고, 이 스코어를 유지하며 2개 홀을 남겨두고 승리를 거뒀다.

◇황정미가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태백 출신 임희정(두산건설)과 속초 출신 한진선(카카오VX)은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김수지, 최민경, 윤이나와 3조에 속한 임희정은 최민경과 첫 경기를 치렀다. 첫 홀이었던 10번 홀에서 버디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18번 홀에서 패하며 전반을 무승부로 마쳤다. 후반 1·3·5번 홀을 내리 이기며 4개 홀을 남겨두고 3UP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6~8번 홀을 연이어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마지막 9번 홀에서 약 2.5m짜리 짧은 버디 퍼트마저 놓치면서 결국 무승부를 거두는데 만족해야 했다.

◇임희정이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지난해 8강까지 올랐던 속초 출신 한진선은 김지수, 이소영, 홍현지와 8조로 묶여 김지수와 첫 경기에 나섰다. 역시 10번 홀부터 시작한 한진선은 김지수와 2홀씩 승리를 나눠가지면서 전반을 무승부로 마쳤다. 3번 홀에서 버디로 승리하며 다시 앞서나간 그는 8번 홀까지 1UP을 유지했지만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비기고 말았다.

◇한진선이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이번 대회 강원 골퍼 중 유일한 A시드(상위 시드)인 춘천 출신 김민별은 역전패를 당했다. 정소이, 최가빈, 문정민과 5조에 포함된 그는 문정민과 첫 대결을 벌였다. 2번 홀에서 문정민의 홀 포기로 앞섰지만 3번 홀에서 바로 동점을 허용했고, 6번 홀 버디로 다시 앞서갔지만 곧바로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좀처럼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다행히 8~9번 홀을 연이어 이기며 2UP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11번과 15번 홀에서 패하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고 17번 홀마저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동점을 노렸지만 러프에서 시도한 세컨드 샷이 미스가 나며 홀을 포기해 2DOWN으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각 조 1위만 16강에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