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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유정문학촌 찾아 “강원 출신 문인 집대성해 풍성한 문학촌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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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김유정문학촌, 전상국 문학의뜰 등 실레마을 일대 방문
"낭만적이면서도 품격있는 문화의 도시 만들고 싶다는 구상"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예비후보와 육동한 춘천시장이 14일 김유정문학촌 사무실 내에 전시된 벽초 홍명희 소설가의 친필 편지를 보고 있다. 이현정기자
우상호 “춘천, 품격있는 문화도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우상호 예비후보가 14일 강원도 1호 공립문학관인 춘천 김유정문학촌을 찾아 문학촌 발전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전상국 문학의 뜰에서 전상국 소설가를 만난 데 이어 김유정문학촌 등 실레마을 일대를 방문했다.

우 후보는 일대를 둘러본 후 "강원도를 연고로 한 세계적 문학인들이 강원도 출신이라는 것이 뿌듯하고, 도지사가 되면 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과 '문학의밤'도 하고 시낭송회도 하면서 특히 춘천에서 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유정 문학촌에 대해선 "1년에 30만명 이상 방문한다고 하는데 단순히 문학촌으로 만들어 놓은 곳에 3~40만명 방문하는 건 전국적으로 유일하다"며 "강원도 출신 문인들을 집대성해서 더 풍성한 문학촌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예비후보가 14일 김유정문학촌 내 '춘천 문인의서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강원 문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현정기자

이어 춘천에 대해 "호반의 도시라고 하면 자연환경만을 자랑하는 것 같은데 문학이 어우러진 호반의 도시라고 하면 더 와보고 싶고 품격이 있는 도시라는 느낌이 든다"며 "낭만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문화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하고 간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이날 문학촌 사무실에 전시된 '임꺽정' 저자 홍명희의 친필 편지(故김현식 기증)를 비롯해 문학촌 내에 마련된 춘천 문인의 서재, 목공소 '맹그러 봄', 공예·특산품 마켓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어릴 적부터 시인을 꿈꿨다는 우 후보는 "개인적으로는 시인이 되려고 했던 문학 지망생이어서 1980년대 잊고 살았던 문학 정서를 더듬어 보고 가는 느낌이 들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도지사 되면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강원도를 대표하는 기념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체코 수제 인형, 튀르키예 카페트 등을 사오지 않나. 케데헌 때문에 박물관이 난리가 났고 박물관 수익 상당 부분이 굿즈"라며 "강원도를 다녀가시는 분이 1년에 8,000만명인데, 강원도를 대표하는 공예품, 기념품이 아직 없어서 잘 의논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이 많으니까 간벌을 한 이후 버려진 나무로 목공예품을 만든다든지 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같다"고 했다.

한편, 우상호 후보는 1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도당 회의실에서 강원도 신청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예비후보가 14일 김유정문학촌 내 목공소 '맹그러 봄'에서 강원도형 소반에 대한이야기를 듣고 있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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