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2024 춘천국제레저대회’ 시즌1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스케이트보드, 인라인프리스타일, 인라인스피드로 구성된 롤러스포츠 대회와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프 등 3개 종목의 수상스포츠로 구성됐다. 롤러 3종 대회는 ‘2024 춘천 세계 인라인프리스타일컵’, ‘제43회 전국 남녀 종별 스케이트보드대회’,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전국 인라인스피드대회’로 구성되며 특히, 인라인프리스타일은 올해부터 월드스케이트협회 3스타급 국제 대회로 승격돼 15개국 2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국내 꿈나무들의 성장가도가 이어지고 있는 스케이트보드는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대회로 훈련을 위해 춘천을 찾아오는 가족 단위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인라인스피드대회의 경우 다음달 1일에는 양양에서 개최하는 강원도민체육대회의 경기로 열리고 2일은 조직위의 대회로 진행된다.
수상스포츠 대회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전국 최초 동호인 대상 대회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프를 모두 한자리에 모아 동시 개최한다. 수상스키에 집중돼있던 국내 수상스포츠 대회에서 웨이크스포츠 부분의 성장과 문화확산을 도모하고자 호반의 도시 춘천이 나선 것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 이어질 총 5개의 시즌 대회 개최로 전국 레저인이 사랑하는 도시 춘천을 만들겠다”며 “춘천시민에게 레저스포츠를 특별하게 누릴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확대를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