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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설악산서 등산객 산악사고 속출…3명 사상

춘천, 태백, 정선서 교통사고 잇따라…3명 사망

◇25일 오후 2시36분께 태백시 백산동의 한 일방통행 도로에서 E(72)씨가 몰던 경운기가 왼쪽으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주말과 휴일을 맞아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산악사고가 속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낮 12시11분께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설악산 신선봉 인근에서 등산객 A(여·58)씨가 바위에서 15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께 인제군 북면 설악산 한계령에서 등산객 B(42)씨가 좌측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출동한 119산악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칠선골에서도 이날 오전 9시53분께 등산객 C(75)씨가 산행 중 바닥에 넘어지면서 우측 어깨와 옆구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C씨는 출동한 119산악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25일 오후 2시50분께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의 한 도로에서 D(여·33)씨가 몰던 사륜 오토바이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D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36분께 태백시 백산동의 한 일방통행 도로에서 경운기가 왼쪽으로 전도돼 운전자 E(72)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정선군 남면 낙동1리 마을회관 인근 국도 59호선 도로에서도 지난 24일 오후 2시42분께 60대 F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보호난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F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F씨가 굽은 내리막 도로를 주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