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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부동산 경매 직접 해보니 어렵지 않아요"

강원일보 CEO 제11기 부동산 과정 일환
원주지원 경매법정서 경매 실무 교육 실시
경매 물건 파악부터 실제 입찰표 작성까지

◇강원일보 CEO 아카데미 원주권 부동산 최고경영자과정 1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법원 경매실습 교육이 27일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서 김동수 교수와 수강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허남윤기자

27일 오전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01호 경매법정이 모처럼 북적였다.

강원일보 CEO 아카데미 원주권 제11기 부동산 최고 경영자과정의 일환으로 수강생들이 경매법정을 찾은 것이다.

강사인 김동수 교수의 안내에 따라 법원 공고 게시판을 통해 경매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것부터 실제 경매참여까지의 교육과정이 전개됐다.

경매 물건을 확인한 수강생들은 실제 법정에서 기일입찰표를 작성했다. 그동안 배운 권리분석을 토대로 저마다 실제 경매로 나온 주택에 대한 입찰금액을 제시했고, 서로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 차원에서 참여한 원주지역 근린생활시설 물건을 놓고 가상 입찰서를 작성, 실제 경매에 참여한 입찰자들이 써낸 매수가격과 비교해 보기도 했다.

수강생들은 김 교수 안내로 원주지원 내 경매계와 집행관실 등을 잇따라 찾아 경매 진행 절차를 체험하는 등 법원경매 실무를 익혔다.

진기철 11기 회장은 "긴장감이 가득한 실제 경매 법정에서의 교육이 실무를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입찰보증금 금액을 잘못 기입해서 낙찰되지 못한 사례를 직접 목격하니 이번 부동산 과정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강사인 김동수 교수는 "부동산경매 물건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 이상으로 입찰표 작성의 중요성을 익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의장에서 개념을 익히는 것 이상으로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원주=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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