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족 민원인들이 행정기관을 찾았을 때 의사소통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민원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군 가족센터와 함께하는 ‘정선군 방문외국인 민원 통역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어가 익숙치 않은 다문화가족이나 외국인 주민들이 행정기관에서의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선군 가족센터는 가족센터 직원 및 거주 외국인들의 모국어 능력을 활용해 군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업무 처리과정에서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하는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통역가능한 언어는 중국어, 네팔어, 베트남어, 영어, 우즈벡어, 태국어, 라오스어 등 총 7개국어이며, 향후 통역 언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환 군 민원과장은 “소수의 시민도 배려하는 민원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살기좋은 정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편의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