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의 시장·군수 후보를 뽑는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야 후보들은 단 한장의 본선행 티켓을 얻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출근길 인사는 기본이고 SNS에 정책 게시와 여론조사 번호를 안내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한표 얻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민주당 경선 투표 독려=더불어민주당은 6일 기초단체장 경선 일정을 시작했다. 단수공천을 받은 삼척·태백·횡성을 제외한 15곳이 대상이다. 각 후보들은 경선 첫날에 맞춰 소셜미디어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ARS 참여 독려에 나섰다.
4명이 나서는 민주당 춘천시장 경선에도 열띤 경쟁이 벌어졌다. 이날 육동한 예비후보는 춘천 중앙로 로터리에서 첫 거리 인사에 나서 “시작한 변화를 끝까지 완성할 사람”이라고 했다. 원선희 예비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선 일정을 알리며 “춘천의 변화와 희망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수 예비후보도 문자를 보내 “4년간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보니 보이는 것들이 있더라”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소영 예비후보는 SNS 사진을 경선 일정으로 교체하고 “우리의 손으로 새로운 날을 만드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도당이 지난 3일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존 공천을 신청한 인제 이춘만, 평창 최호영 후보가 등록하지 않았다. 등록한 후보들의 경선은 7일까지 받는 ARS 투표, 8일은 투표를 하지 않은 권리당원이 전화를 걸어 실시하는 ARS 투표로 치러진다. 권리당원 50%·시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돼 이르면 9일 발표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이후 결선투표다.
■ 국힘 얼굴 알리기 주력=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6일부터 나흘간의 경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심과 당심을 한꺼번에 잡아야 하는 만큼 다양한 유세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춘천시장 선거에 나선 변지량 후보는 "본 선거에만 네 번 도전했다. 그래도 저는 포기하지 않는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남춘천역에서 아침 출근길 인사를 펼친 정광열 후보는 "일자리를 찾아 먼 길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춘천이 되도록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중일 후보는 TV프로그램에 언급된 자신의 영상을 SNS에 게재하며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최종태·최철규 등 정선군수 후보들은 7일 토론회를 열고 자신의 경쟁력을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기초단체장 경선은 선거인단 50%와 국민 여론조사 50% 형태로 10, 11일 진행된다. 1차 경선 결과는 14일 공개될 전망이다.
단수 공천을 받은 원주와 속초, 영월, 양구, 홍천과 중앙당 심사로 이관된 강릉을 제외한 12개 시군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다만 3자 경선 득표율 과반 또는 4자 경선 득표율 45% 이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17~18일 최종 경선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