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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창원 LG 에 74대76 패…아쉽게 끝난 5연승 도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DB의 원정경기
4쿼터 막판 74대74 상황서 LG 추가 득점에 아쉽게 패

◇지난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인양 정관장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다섯 번째 경기에 나선 DB 이선 알바노의 모습. 사진=KBL 제공

원주 DB가 창원 LG를 상대하는 2024-2025 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 여섯 번째 경기에서 패하며 5연승 도전이 아쉽게 끝났다.

DB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 상대 원정경기에서 경기 막판 LG에 추가 점수를 내주며 최종 결과 74대76으로 지고 말았다.

이날 DB는 김영현, 이선 알바노, 박인웅, 강상재, 치나누 오누아쿠 등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1쿼터는 LG가 선취점을 획득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DB도 곧바로 득점하며 실점을 만회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 속에 양팀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이어갔지만, 경기는 10대17로 DB가 7점 차로 뒤처진 채 끝나고 말았다.

이어진 2쿼터에서도 DB는 LG의 3점슛으로 먼저 실점하고 말았다.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던 DB는 점수 차가 18점 차까지 벌어진 2쿼터 시작 3분 만에 박인웅이 석점포에 성공하며 2쿼터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간 DB는 34대37로 3점까지 점수 차를 좁힌 채 전반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3쿼터에서는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오누아쿠가 덩크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하며 LG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LG도 계속해서 득점을 이어갔고 눈에 띄는 활약 없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DB는 50대62, 12점 차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LG의 첫 득점으로 출발했지만 알바노가 석점포를 포함해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분위기를 이끌기 시작했다. 이후 LG의 연이은 득점에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고 DB는 다시 뒤처지는 듯했다. 하지만 알바노와 박인웅의 석점포 등에 힘입은 DB는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알바노는 경기 종료 막판 추가 3점포를 날리며 74대74의 스코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기도 했지만 LG가 추가 득점하며 경기는 74대76으로 DB가 뒤처진 채 종료됐다.

이날 경기 결과 DB는 6승 9패가 됐지만 순위는 변동 없이 6위를 유지했다.

DB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펼치는 올시즌 2라운드 7번째 경기에 나서 추가 1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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