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60만
스포츠일반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강원 장애인체육회 김민영, 2관왕 달성

김민영, 인디비주얼 7.5km 금메달 획득
내일 열릴 크로스컨트리까지 재패할지 기대감 모아
장재석 좌식 스프린트 4km 동메달 목에 걸어

◇강원도 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소속 김민영이 인디비주얼 7.5km 종목의 정상으로 우뚝 섰다.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소속 김민영(27세, 시각장애)이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인디비주얼 7.5km 종목에서 29분32초20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앞서 김민영은 지난 11일 열린 스프린트 4.5km 경기에서 15부22초9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3일 열릴 크로스컨트리 종목까지 재패해 변주영(30세, 남, 비장애인)과 함께 노르딕스키의 3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에 함께 출전한 정재석(39세, 지체장애)은 좌식 스프린트 종목 4km에서 20분17초0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좌식 인디비주얼 6km에서는 33분05초3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 도 선수단은 바이애슬론 종합순위 2위에 올라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민영의 선전으로 이날 오후 6시 현재 기준 강원은 1만6,304.16의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 3등을 달리고 있다. 1위는 2만449.60의 서울이다.

방정기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강원도를 방문해주신 선수단이 불편함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안전사고 없도록 살피겠다”고 전했다.

또 강원 전사들은 이날 열린 알파인스키-여자 회전(B) 경기에서 활약했다. 여자부의 강원의 최길라·이세빈 듀오가 1분38초2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의 고원찬·황의제 역시 1분32초57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알파인스키-여자 알파인 회전(DB)에서는 강원의 이지애가 분전했지만 울산의 김태희가 우승했다.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선수부 경기는 김수혁(서울)이 1분34초5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 소속의 허슬범은 아쉽게 실격했다. 동호인부 경기는 장현식(경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 아이스하키 OPEN 예선 1조에서는 강원이 전남을 21대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누르며 승리했다. 또 경기 선수단이 부산을 꺾었다. 예선 2조 경기에서는 서울이 인천을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이겼다.

남자 알파인 회전 IDD(동호인부)에서 강원의 김정래는 기권했다. 우승은 정현식(경기)에게 돌아갔다.

남자 알파인 회전 STANDING(선수부)에서는 박승태(강원)가 선전했지만 아쉽게 4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SITTING 종목에서는 제주의 한상민이 우승했다.

남자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7.5km STANDING(선수부)은 경기의 이창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