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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전국 최강’ 춘천 타이거즈, 일본 전지 훈련 통한 시즌 담금질

지난달 31일부터 11일까지 12일간 도쿄서 훈련
일본 1~3위 팀들과 합동 훈련 통해 시즌 담금질

◇일본의 1위팀 가나가와 뱅가드와 합동 훈련을 진행 중인 춘천 타이거즈. 사진-춘천 타이거즈 제공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직장경기운동부 휠체어농구단 ‘춘천 타이거즈’가 지난달 31일부터 11일까지 12일간 일본 도쿄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를 앞두고 선수들의 체력 증진과 전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선수단 전원과 코칭스태프가 함께 참여해 강도 높은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춘천 타이거즈는 일본 휠체어농구 상위 랭킹 팀인 △가나가와 뱅가드(1위) △사이타마 라이온스(2위) △노 익스큐즈(3위) 등 3개 팀과의 합동 훈련·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춘천 타이거즈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경기력 향상에 주력, 다가오는 시즌 통합우승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춘천 타이거즈는 2019년 12월 창단한 춘천시 최초의 장애인 단체종목 직장운동부로, 지역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창단 이후 △2023 KWBL 통합우승 △2024 KWBL 준우승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광호 춘천 타이거즈 단장은 “이번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팀 조직력과 경기 집중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2025시즌 다시 한 번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최고의 경기력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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