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삼척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도 장애인 생활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경험으로 6월12일부터 열리는 도민체전 성공 개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 생활체전을 처음 유치했고, 도민체전 개최 이전에 치르는 역대 최다 인원인 2,317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한 대회였지만, 단 한 건의 사고없는 안전한 성공적인 체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시는 6월12일부터 열리는 도민체전도 성공적이고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대회로 치르기 위한 만반의 재정비를 갖추고 있다.
경기장 정비는 물론 교통 및 숙박 점검, 자원봉사 운영 등 체계적인 준비로 스포츠 도시의 면모를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장 분산 배치로 12개 읍·면·동 주민들이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단 체류로 경기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도계읍 지역에는 5일 장터에 마련한 씨름경기를 비롯해 야구와 소프트테니스, 럭비, 양궁 등 종목이, 미로면에는 승마 경기가, 원덕읍에는 세팍타크로와 바둑 경기가, 근덕면에서는 카누와 골프 경기가 열린다.
선수단과 임원, 가족들에게 도민체전 기간 중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비어(맥주)축제도 마련했다.
대회 이튿날인 6월13,14일 대학로에서 비어축제와 함께 버스킹 공연과 뮤직페스타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기획됐다.
6월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도민체전은 선수 7,867명과 임원 2,280명 등 1만417명이 등록해 지난해 도민체전 참가자 9,996명 보다 151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박상수 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응원으로 장애인 생활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도민체전을 계기로 삼척시가 스포츠 명품 도시로 거듭나고,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가 회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