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경제일반

국제유가, 환율 상승 여파, 강원지역 기름값 5주 연속 상승

강원일보db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 여파로 강원지역 기름값이 5주 연속으로 올랐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3∼17일)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3.09원 오른 1,679.29원이었다. 경유 가격은 1,543.90원으로 전주보다 3.4원 상승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은 1주일만에 상승 전환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0.4원 뛴 1,667.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0.6원 오른 1,530.9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이 발표한 대러 제재가 즉각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시장 인식과 미국 주간 휘발유 재고의 예상외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2달러 내린 70.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하락한 77.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3달러 오른 90.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달부터 시작된 환율 상승세가 국내 기름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주도 국제 석유 제품 가격 상승과 환율 여파로 국내 주유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