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 시대 행정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도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챗GPT 실무 활용 교육을 계속한다.
강원자치도 공무원교육원은 28일 제2정보화교육장에서 ‘챗GPT 실무활용 3기 교육과정’을 개강하고, 31명의 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 능력 배양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총 14시간에 걸쳐 집중 운영되며, 실제 행정업무에 인공지능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다룬다.
개강 첫날 ‘송프로’ 대표 송재진 강사가 나서 공무원들이 챗GPT를 활용해 글쓰기, 번역,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홍보자료 제작 등 다양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했다. 실습 위주 강의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서는 생성형 AI의 원리부터 개인화된 GPT 제작, 엑셀 자동화, VBA 활용 등 심화 주제까지 포함돼 실무적 효용을 극대화한다.
‘챗GPT로 일잘러 되기’ 시리즈 강의는 공무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기간 실무 적용 사례 공유 및 아이디어 도출 시간도 함께 마련돼 현장 활용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명순 공무원연수원 교육운영과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공직사회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향후 수요에 따라 교육 횟수 및 대상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