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동안 정선 남면 민둥산문화체육관에서 지역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해 훈훈한 화제다.
이번 의료봉사는 서울아산병원의 사회공헌 활동인 ‘직원추천 의료봉사’로 남면이 의료봉사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서울아산병원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등 15명의 전문 의료자원과 이동진료 버스를 활용해 취약 계층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진료부터, 혈액·소변 검사, 심전도, X-ray 촬영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영양제 수액 주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진료에는 남면 주민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환자 개개인의 복용약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과 검사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원활한 진료를 돕기 위해 정선군보건소를 중심으로 남면행정복지센터,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가 협력해 접수 지원, 교통 안내, 주민 안전관리 등을 맡아 지원하기도 했다.
최승자 정선군보건소장 직무대행은 “서울아산병원 전문 의료진이 직접 남면을 찾아 주민 건강을 세심하게 살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