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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쪽빛 동해 따라 달리는 희망과 평화의 마라톤 축제 열린다

2025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대회(The Peace Route Goseong)
화진포 호수와 해안도로 잇는 천혜의 절경 러닝 코스 마련
황영조 팬사인회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참가자들 발길 잡아
기록 도전 러너부터 가족 참가자까지 모두가 즐기는 축제

천혜장관을 자랑하는 고성의 동해 바다를 달리는 마라톤 축제가 열린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2025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대회(The Peace Route Goseong)’가 오는 11월1일 오전 11시 고성 화진포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특히 1992년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의 팬사인회도 예정돼있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만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 마라토너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번 대회는 5㎞ 코스와 10㎞ 코스, 하프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2025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대회(The Peace Route Goseong) 5km 코스

5㎞ 코스는 화진포 광장을 출발해 호수를 따라 달리다 화진포생태습지 표지판 50m 앞에서 되돌아와 출발지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비교적 순탄한 코스로 구성돼 가족 단위 참가자나 초보 러너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025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대회(The Peace Route Goseong) 10km 코스

10㎞ 코스는 화진포 광장을 출발해 김일성 별장과 화포습지 입구를 지나 굴타리를 통과한 후 우회전 50m 지점에서 돌아 다시 화진포 광장으로 돌아오는 루트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마련됐다.

◇2025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대회(The Peace Route Goseong) 하프코스

대회의 하이라이트 하프코스는 화진포 광장에서 출발해 김일성 별장과 죽정2리 버스정류장, 통일로부동산을 지나 아산휴게소로 달린다. 이후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마차진교차로 굴다리에서 반환해 출발지로 돌아온다. 이 구간은 시원한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러닝 코스’라고 찬사 받을 만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17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5㎞ 5만원, 10㎞와 하프는 6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완주메달이 제공된다.

맑고 투명한 동해 바다와 아름다운 석호,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고성 해안을 달리는 ‘2025 금강산 누리길 마라톤대회’는 대한민국 1,000만 러너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마련된 축제다. 마라토너들의 가슴에 새롭게 불을 지필 이번 대회는 기록에 도전하는 엘리트 러너부터 달리기를 사랑하는 동호인과 가족 러너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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