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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강원 국회의원들 활약 준비

정무위서 허영 의원, 이양수 의원 격돌 전망…"강원 현안 해결할 것"
국토교통위, 국방위, 산자중기위, 문체위등서 송곳 질의 준비 매진

◇24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출처: 유상범 의원 페이스북.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강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현안 질의 준비에 매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국회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13일부터 본격적으로 국정감사를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각 의원실마다 이번 국감에서 주력할 현안을 택하고 자료 제출 요구와 질의 준비에 분주한 분위기다.

국회 정무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의원과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포진, 격돌이 예상된다.

허영 의원은 'KT, SKT, 롯데카드 등 개인정보 해킹사고 등 개인정보보호 체계 부실 관련 문제', '대규모 실업 등 야기하는 홈플러스 사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나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살핀다.

이양수 의원은 '민생국감'을 키워드로 삼고 생활밀착형 현안을 다루는 동시에, 강원 현안 해결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또 부실한 관리감독을 개선하고 제도 운영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책임 국감'을 치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강원 의원들은 국토교통위원회, 국방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문화체육관광위 등에서 검증을 벼르고 있다. 여야 대치 속 강원 현안을 띄우는 노력도 이어진다.

국토교통위원인 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지선 국도 활성화 방안과 함께 민군겸용공항 보안사각지대 개선과 지역 주민 보상 체계 마련 방안 관련 질의를 집중적으로 준비중이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정부를 상대로 송곳 질의에 나선다.

군 장성 출신인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국방위에서 접경지 현안을 중심으로 질의하는 한편 현 정권의 국방 정책을 조목조목 따질 방침이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산자중기위원장으로서 국감을 이끌며 폐광 이후 대체 산업 등을 점검하고, 대미 관세협상 관련 산업 피해 최소화에 집중한다.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책무가 있다"며 "대통령실과 국회 사무처를 비롯한 기관이 국정 운영을 어떻게 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문화체육관광위 간사를 맡고 있는 박정하(원주갑) 의원은 현 정부가 주장하는 'K컬처 300조원 시대'의 실체가 무엇인지, 또 이를 어떻게 달성할 지 등을 집중 캐물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원교사노조위원장 출신 민주당 백승아(비례) 의원은 교육위원회, 춘천 출신 국민의힘 진종오(비례) 의원은 문체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낸 조국혁신당 김선민(비례) 의원은 보건복지위, 원주 출신 최혁진(비례) 의원은 법사위 등에서 질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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