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북부사업소가 24일 양양 동해생명자원센터에서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동해북부사업소 개소로 동해북부권역,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의 수산자원조성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의회는 한국수산자원공단 강원본부 신설 및 양양군 유치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유치에 발벗고 나서 지역 유치에 기여했다.

동해북부사업소는 앞으로 강원지역의 수산자원 회복 및 증대, 바다숲 조성사업, 연안 수산자원량 조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도 연안의 생태 특성과 지역 어업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수산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어업소득 증가와 해양 생태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이동희 도 해양수산국장, 박기용 강원일보 양양지사장, 이지영 도의원, 박영호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 이명숙 양양군부의장, 서성철 양양군기획재정국장,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동해북부사업소의 향후 역할과 사업 추진 방향에 듣고 지역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동해북부사업소의 개소는 단순히 행정조직의 신설을 넘어, 강원지역의 수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어업과 건강한 해양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양=김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