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를 집에서 담가 먹는 대신 마트 등에서 구입하는 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성이 듬뿍 담긴 김치라면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할 것이다.
동해지역 향토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동호식품이 명태배추김치를 비롯, 명태깍두기, 열무김치, 백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등 13종의 김치를 생산,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1993년 창립한 동호식품은 2011년 7월 HACCP 인증을 받아 최신위생설비로 생산하고 있다.
배추는 계절별로 전남 해남이나 진도에서 출하된 겨울배추나 동해시 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계약재배한 배추를 사용하고 있다.
동호식품의 김치는 저나트륨화 사업으로 염도가 낮지만 무르지 않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동호식품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의 패밀리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소공인 등으로 선정됐다.
매년 북평시장상인회와 함께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반찬나눔 등 다양한 나눔활동, 장학금 기탁 등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김복자 동호식품 대표는 소상공업 발전과 국민경제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만든 김치, 내 가족이 먹습니다’라는 사훈으로 엄선된 원·부재료를 선정해 어머니 손맛으로 정성들여 만들고 있다며 “누구나 와서 김치를 접할 수 있고 쉬어 갈 수 있는 체험판매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