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정치일반

이양수 의원, ‘조민 화장품’ 신라면세점 특혜 입점 의혹 전면 나서

15일 '공정행동'과 기자회견…"이부진 대표 국감 증인 부를 것"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15일 청년 단체 '공정행동' 회원들과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 씨의 화장품 사업과 관련한 의혹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현정기자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이 15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론칭 약 6개월 만에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것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단체 '공정행동' 회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양수 의원은 "국정감사 종합감사 때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조씨 화장품 브랜드 입점 의혹에 대해 질문할 것"이라며 "증인 신청뿐 아니라, 자료 요청도 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선 '공정행동'은 "조민 대표의 세로랩스가 브랜드 론칭 불과 6개월 만에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업계 관행상 극히 이례적인 사례"라며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마스크팩 196개 품목 가운데 창업 6개월 만에 입점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신라면세점은 입점 과정과 심사 절차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조씨는 화장품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한지 6개월만인 올해 3월, 신라면세점 입점 소식을 알렸다. 다만 조씨는 관련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조민 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면세점 입점 과정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창립 이래 투명한 경영과 법규 준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 허위 보도로 훼손된 명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 씨의 화장품 사업과 관련한 의혹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시민단체 '공정행동' 회원들과 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