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도내 공동주택 세대점검 100% 달성을 목표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세대점검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민이 2년마다 세대 내 소방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결과를 제출하는 제도다. 현재 도내 1,027개 단지·35만여세대 중 31만2,000세대(점검율 89%)가 점검을 완료했다.

도소방본부는 세대점검 유예기간인 11월30일까지 안내문 게시, SNS 홍보, 방송 매체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소화기 △자동확산소화기 △주방자동소화장치 △감지기 △가스누설경보기 △피난설비 등이며 ‘아파트아이’ 앱 등을 통해 간단히 점검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점검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승훈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공동주택 세대점검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예방활동”이라며 “도민 모두가 세대점검에 동참해 안전한 우리 집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