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진 도깨비 포럼’은 강원도립대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물이다.
지역사회의 현안·이슈 등에 대해 그 해법들을 함께 찾아나가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앞으로 매달 포럼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문진 도깨비 포럼은 학생,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지식 포럼을 운영하고, 명사 초청 강연을 통해 미래 인재의 시야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대학 위상까지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 포럼으로 마련된 윤석준 고려대 의대 교수의 ‘건강한 고령화 사회 만들기’ 강연은 이같은 목적을 명확히 드러낸다. 지난해부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은 국가적인 현안이기도 하지만 지역에서 더욱 부각되는 문제다. 이에 대한 해법을 대학과 지역이 함께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면서 앞으로의 포럼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윤 고수의 강연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강원도립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다.
강원도립대는 앞으로 이같은 포럼을 꾸준히 개최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실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최종균 강원도립대 총장은 “강원도립대가 위치한 주문진이 미래지식 중심 해양교육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도깨비처럼 뚝딱 이뤄내 우리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