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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원주단계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 지지부진…대책 마련해야"

임시회서 김지헌 의원 발의한 조성사업 추진 촉구 건의문 채택
공급 계획 미뤄지면서 토지 소유자·입주 희망자 등 피해 떠안아

◇원주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2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원주】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원주 단계동과 우산동 일원 27만㎡ 부지에 추진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이 지지부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지헌 원주시의원은 2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원주단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추진 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채택된 건의문은 "2019년 9월 LH가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원주단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부지는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도심지 역세권과 주변 학교의 연계 입지로 인해 임대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당초 2020년 12월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토지보상을, 지난 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측량단계에서의 도시계획선 불부합 등의 문제로 차일피일 미뤄지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7년 준공으로 일정이 미뤄졌지만, 이마저도 2021년 12월 국토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한 이후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답보 상태"라며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는 부지 소유자와 입주를 희망하는 주거 지원 대상자들이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원주단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을 재검토해 변경된 추진 계획을 고시하고, 국토부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의에 임해야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백일해 예방접중 국가 지원 확대'(박한근 의원 대표 발의)와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따른 범죄 에방을 위한 치안 공백 강화'(심영미〃), '어르신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지원'(권아름〃) 등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조례안·동의안·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5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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