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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더 이상 미래형 아냐, 이제는 현재 완료·진행형”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강원 3대 미래산업 연이어 준·착공
28일 원주서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착공식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횡성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준공
창간 80주년 강원일보 27일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전략포럼’
29일에는 첨단산업 분야 최고 권위 행사인 ‘반도체포럼’ 개최

◇강원자치도 첨단바이오 클러스트 조성 미래 전략포럼이 27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진태 지사,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발제자·토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강원 미래산업 슈퍼위크가 왔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야심차게 육성 중인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강원의 3대 미래산업이 이번 주 연이어 준공, 착공하며 성과를 낸다.

특히 강원일보가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육성 전략을 위해 마련한 반도체포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미래 전략포럼 등이 연이어 열려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주를 ‘미래산업 슈퍼위크’로 지칭한 후 “강원특별자치도가 역점 추진 중인 미래산업의 주요 사업들이 잇따라 착·준공한다.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미래산업에 총 58개 사업 8,874억원을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분야는 28일 ‘미래차 전장부품(전자·전기 장치 부품)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착공식이 원주에서 열린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우 29일 홍천에서 ‘국가항체클러스터’ 준공식을 연다. 미래차는 28일 횡성에서 ‘미래차 정비 기술 인력 전문 교육기관’현판식, 오는 30일에는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및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준공식이 각각 개최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기자실에서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3대 미래산업 육성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22년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한 도는 3년 만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 등 2,320억원 규모, 10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춘천(교육연구·팹리스(Febless)), 원주(제조·실증·교육), 강릉(소재·부품) 등 권역별 특화 전략을 기반으로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세웠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1998년 지자체 최초로 산업 육성을 시작한 이후 대한민국 바이오 초광역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총 4,154억원 규모 36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의료기기 수출 전국 2위 달성 등의 효자산업 노릇을 하고 있다.

미래차 산업은 원주(핵심부품)와 횡성(완성차·자율주행)을 중심으로 2,400억원 규모 12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27일 춘천에서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미래 전략포럼’을 열었으며 29~30일에는 강원자치도, 원주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ASUS, DB하이텍 등과 함께 원주에서 ‘2025반도체포럼’을 연다. 반도체포럼은 강원 첨단산업 육성의 발판이 된 최고 권위의 행사다.

김진태 지사는 “그간 미래산업은 항상 공약과 계획 혹은 미래형으로 표현했으나 이제는 8,000억원 이상 투자 중인 현재완료형이자 현재 진행형”이라며 “내년에는 신규로 39개 사업 1,05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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