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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속초종합경기장 수소충전소 신축 ‘순항’

이병선 시장, 현장 찾아 공정·안전 점검… 내년 3월 운영 목표
총사업비 68억 원 투입… 시, “동해안권 수소경제 중심 도시” 발돋움

【속초】속초시의 두번째 수소충전소가 될 ‘속초종합경기장 수소충전소’의 공정이 원활히 진행되는 가운데, 이병선시장이 5일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종합경기장 수소충전소는 승용차와 버스를 모두 충전할 수 있는 특수형 수소충전소이다. 2024년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20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완공 시 시간당 승용차는 12~18대, 버스는 4대까지 충전 가능하다.

국비 42억원과 도·시비 등 총사업비 68억원이 투입돼 강원테크노파크가 구축을,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맡는다.

시는 지난 3월 수소충전설비 납품사와 계약을 완료하고 공종별 시공업체를 선정했다.

8월에는 건축허가를 받았고,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 검토 및 고압가스 제조·판매 허가를 받는 등 주요 절차를 시행해 왔다.

내년 2월까지 충전설비 설치와 건축공사를 마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 및 시운전을 거쳐 내년 3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 환경을 조성해 속초가 동해안권 수소경제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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