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은 ‘독서경영대학’ 교육과정에서 성실한 참여와 우수한 성취도를 보인 군장병 5명을 우수 수료자로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독서경영대학’은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군(軍) 연계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군장병의 자기개발 능력 향상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주 1회씩 총 8회 동안 진행됐으며, 올해 하반기 과정은 지난 5일 수업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4월 제21보병사단 회의실에서 70여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김을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장의 ‘독서공부방법’ 특강을 시작으로, 사진·커뮤니케이션·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과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오재철 사진작가, 야나두 김민철 대표, 정연주 아나운서, 이랜드 경영고문 이인석 대표 등이 참여했다.
특히 프로그램 마지막 회차에는 장병들이 책을 매개로 생각과 고민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북토크’가 마련됐으며, 시상식을 열고 출석률, 학습 참여도, 과제 성실도 등을 기준으로 우수 수료자를 선정했다.
박인숙 평생교육과장은 “군 복무 중에도 꾸준한 학습과 자기 성장이 가능하다는 경험은 장병들의 미래에 큰 자산이 된다”며 “앞으로도 군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