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는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갤러리바란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놀토오삼, 바란 앵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마련된 축제 성공 이후 행사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행사 이름인 '놀토오삼'은 '노는 토요일, 오삼불고기 파티'의 줄임말이다. 동해 묵호항의 대표 먹거리인 '오삼불고기'를 중심으로 AI 기술 체험존, EDM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민협의체에서 준비한 오삼불고기와 다양한 로컬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행사현장에서는 사진을 AI 기술로 재구성해 영상으로 제작하거나 본인의 얼굴을 AI 캐리커처로 제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인근 동쪽바다중앙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과 연계해 행사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가져오면 도시재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1960~1990년대 오징어 어획량으로 유명했던 묵호항의 옛 추억을 담아 대표 먹거리인 오징어를 활용한 요리를 도시재생사업에 접목시켜 과거 발한지구의 활기를 다시 불러오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진호 발한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하루의 즐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