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상지여자고교(교장:김동희) 학교스포츠클럽 티볼팀 '풀 스윙(Full Swing)'이 지난 2일까지 강원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티볼) 여고부'에서 전승으로 전국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상지여고 티볼팀(지도교사:김현수)은 9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조별 예선 3개조를 거쳐 각 조 1위가 결선리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전승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풀 스윙(Full Swing)' 구성원 학생들 대부분은 체육 계열과 군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진로 계발과 연계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김동희 교장은 "지도교사와 학생 선수들의 열정으로 매일 점심시간과 주말까지 연습에 매진한 결과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우리 학생들이 대회 준비 과정과 경기를 통해 정당한 경쟁의 방법과 올바른 대인 관계 예절 및 기술을 배우고 성장의 바탕을 단단하게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지여고는 여학생 체육활성화를 위해 체대입시준비반을 운영하는 등 학교 스포츠클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