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대관령지사는 12일 오후 2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대관령휴게소에서 폭설 재난 대비 유관 기관 합동 상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차단 등의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사상자 구호·구난, 교통 우회 등 대응 방안과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 따라 훈련 전날인 11일 오후 2~4시, 당일인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 대관령휴게소 본선 구간 양방향 통행이 차단된다. 차단 시간대 영동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대관령휴게소 광장부로 우회해 통행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훈련을 통해 도로관리 기관 간 협조 체계, 화학물질 초동 조치 및 제독 작업, 사상자 헬기 이송, 구호 물품 헬기 수송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도로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강릉시와 원주지방환경청, 강릉소방서,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 총 15개 기관 150여명과 제설차·구난차 등 장비 60여대가 동원된다.
오세윤 도로공사 대관령지사장은 “실전과 같은 폭설 대비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처 능력과 상호 협력 체계를 확립해 기습 폭설과 같은 재난 상황 시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