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경찰서(서장:유기석)는 12일 세심한 관심으로 이웃을 구조하는 데 기여한 신고자에게 감사장과 부상품을 수여했다.
신고자는 지난 3일 오후 11시20분께 평소 자주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과의 통화 중 “내가 귀신에 홀렸다. 지금 밭에 있다”라는 등 평소와 다른 말을 듣고 이상함을 감지했다.
이에 신고자는 즉시 이웃의 집을 방문, 주변을 수색했으나 지인을 찾지 못하고 112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위치추적 및 인근 수색을 벌인 끝에 산 중턱 개울물에 하반신이 빠져있던 신고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 신변에 이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유기석 평창경찰서장은 “신고자의 세심한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협력해 안전한 평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