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진부면 거문초등학교(교장:박금옥) 학생들은 12일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장을 찾아 직접 담근 김치 100㎏과 성금 58만2,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진부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거문초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김장축제장에서 김장 관련 이론교육을 받은 뒤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봉사정신을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가족과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금옥 거문초 교장은 “직접 만든 김치를 나누며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아이들이 몸소 느낄 기회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남섭 진부면장은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로 매년 발전해가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진부면 면민체육공원에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