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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서해안고속도로서 8.5t 트럭과 23t 탱크로리 추돌로 1명 사망…팔탄JC∼비봉IC 한때 전면 차단 극심한 정체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3일 새벽시간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트럭 추돌로 1명이 숨지고 팔탄JC∼비봉IC가 전면 차단돼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분께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311㎞ 지점에서 8.5t 트럭과 23t 탱크로리(트라고)가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8.5t 트럭이 좌측으로 회전하며 미끄러져 고속도로 전 차선을 가로막으면서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50대 운전자가 2시간 30여분 만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8.5t 트럭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3차로에 정차 중인 트럭을 탱크로리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재난 문자를 통해 "팔탄JC∼비봉IC를 전면 차단 중이니 39번 국도로 우회하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사고 이후 차선을 가로막은 트럭을 옆 차선으로 이동시켜 3개 차로 중 1차로로 차량을 통행시키는 한편 오전 9시 기준 사고 차들을 모두 견인 조치했다.

이후 사고 현장 수습이 마무리된 데 따라 사고 발생 3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전체 차로 통행을 재개했다.

현재는 사고 현장 일대 차량 소통은 원활한 상태이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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