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는 최근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도로 제설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5~2026년 겨울철 도로제설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정윤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시청 관련 부서를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유관기관 및 기업체, 자율방재단 등이 참석해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한 담당업무를 점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어려운 기습 폭설이 빈번해짐에 따라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도로교통 원활화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24시간 상황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제설 준비를 위해 다목적 제설기 9대, 덤프 제설기 79대, 모래 살포기 21대 등 시 보유·임차 및 지원장비 총 126대를 상시 대기시키고 있다. 또, 주요 지점 500개소에 모래주머니 1만5,000개와 제설함 100개소를 이달 말까지 비치하며,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 700톤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달형 시 건설과장은 “시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폭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변 주차 금지, 내 집 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