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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기업 글로벌 투자설명회 성료

도내 벤처 9개사 해외 투자자 앞에서 기술력 선보여

강원특별자치도는 18일 춘천 소담스퀘어 강원에서 ‘2025 강원기업 글로벌 투자 설명회’를 열고 도내 유망 벤처기업 9개사의 혁신 기술과 사업모델을 세계 시장에 소개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한 강원도의 전략적 플랫폼으로, 외국계 벤처캐피털 6개사와의 심도 있는 투자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와 인공지능, 체외진단 등 첨단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도내 벤처들이 참가했다. ㈜바이온사이트는 화학 단백질체학과 AI를 융합한 신약 개발 플랫폼을 소개했다. 또 ㈜리바이오는 휴대용 수질검사기 등 체외진단 기반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바이오 종자 개발, 동물용 백신, 병실 안전관리, 시니어 돌봄, 디지털 트윈 전환 등 다양한 기술이 발표됐다.

투자사로는 싱가포르의 Scalient Ventures, 칠레의 Magical Startups,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의 Creww코리아, AGCC코리아 등 다국적 벤처캐피털이 참석했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 블루웨일인베스트 등도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설명회 직후 진행된 기업-투자자 간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후속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광용 강원자치도 산업국장은 “도내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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