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교육

“지덕체(智德體)를 키우는 학교 현장 조성 절실”

2025 강원교육정책 발굴 국제심포지엄
강원자치도교육청·강원일보 공동 주최
18일 춘천 ICT벤처타운서 열려 교류

2025강원교육정책 발굴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18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신경호 강원자치도교육감, 김영래 강원일보전무이사, 시·군 교육장 및 발제자, 토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학력격차를 줄여가는 세계 교육 흐름 속에서 강원 교육의 발전을 위한 ‘2025 강원교육정책 발굴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18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은 올해 5월 강원 초·중·고 교사로 구성된 학술연수단이 대만을 방문해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 현장을 탐방한 이후 강원에 맞는 교육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세계 교육의 흐름은 학력 격차를 줄이고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의 우수 사례를 배우고 우리 강원 교육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래 강원일보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강원 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만의 유치원부터 초·중·고 교육 전반에 걸친 정책 사례를 통해 강원형 정책으로 새롭게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정책지원 탐구'라는 대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는 자리로 꾸며졌다.

기조강연을 맡은 첸첸한(CHEN, chein-han) 타이페이교육대 교수는 '대만의 유치원부터 초중고까지 교육과정 전반'을 주제로 교육 시스템을 소개했다. 학생들의 학력 신장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각적인 교육 방향을 설명했다.

대만 학술연수단의 단장을 맡았던 최승국 도계고 교장이 '대만 교육 정책을 통해 바라본 강원 학력 정책 비전'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쉬탕민(許唐敏) 평전고 교장은 '대만의 학력신장 방안 및 예체능 활성화' 주제로 해외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강원 각 지역에서 모인 교육장과 교사들이 현재 강원 교육 현장을 진단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뜨겁게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신경호 도교육감, 김영래 강원일보 전무를 비롯해 김익중 진로교육원장, 김영록 학생교육원장, 이수인 교육연구원장, 김기현 강릉 교육장, 김금숙 평창 교육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영상] 2025 강원교육정책 발굴 국제심포지엄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