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쌀 수급 안정과 식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친환경 벼 매입을 통해 677톤의 쌀을 매입한다.
군은 지난 18일 화암면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지역 내 주요 벼 재배 지역인 북평면 임계면 등 4개 읍·면에서 공공비축미곡을 실시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 품종은 해들, 알찬미 2개 품종으로, 포대벼 기준 40㎏ 단위로 건조벼 16,123부대(645톤), 친환경 벼 800부대(32톤)를 매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벼 수확기 동안 장기간 지속된 강우로 인해 수확 일정이 크게 지연됐고, 농업인의 수확 일정도 늦춰진 만큼 예년보다 14일 늦은 12월 4일까지 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입 과정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기준에 따라 수분(13~15%), 중량, 품위 검사를 실시하며, 전체 매입대상 농가 중 1농가를 무작위로 선정, 품종 검정을 진행한다. 품종검정 결과 위반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 직후 포대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 산지 평균 쌀값을 반영한 매입가격이 확정 되는대로 12월 말 지급할 계획이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깨씨무늬병, 도복, 수발아 등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수확을 마친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