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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금길, 생태·역사 결합 ‘명품 트레킹’ 가능성 입증

◇자연, 역사, 산업자원을 아우르는 3개 코스로 구성된 ‘동해소금길’이 트레커들에게 인기를 끌며 명품 코스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동해】과거 보부상들이 동해 북평장터에서 구입한 소금을 정선 임계장터로 운반하던 옛 교역로인 ‘동해소금길’이 명품 트레킹 코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올해 21회에 걸쳐 운영한 동해소금길 상설·특별 프로그램에 821명이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그램별로 참가자 수를 20~30명, 80명으로 제한한 것에 비하면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목표 참가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소금길은 산·계곡이 어우러진 생태환경과 폐채석장 등 산업유산이 결합된 독특한 경관을 지닌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5월~10월까지 제3코스를 중심으로 전문 도슨트 해설과 함께 청옥호·금곡호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라벤더 축제 기간에는 특별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해 축제와의 연계 홍보 효과도 높였다.

◇자연, 역사, 산업자원을 아우르는 3개 코스로 구성된 ‘동해소금길’이 트레커들에게 인기를 끌며 명품 코스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416명 중 90.3%가 ‘만족’이라고 답해 구성과 운영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인됐으며 재참여 의향도 높아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동해소금길은 제1코스 ‘소금땀에 젖은 명주목이갤’(7.1㎞·5시간 소요) 제2코스 ‘바람 안고 걷는 더바지길’(6.6㎞·4시간〃), 제3코스 ‘금곡동 옛길’(5㎞·4시간〃) 등 자연·역사·산업자원을 아우르는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가 동해소금길 활성화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면 2026년부터는 소금길 상품화와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자연, 역사, 산업자원을 아우르는 3개 코스로 구성된 ‘동해소금길’이 트레커들에게 인기를 끌며 명품 코스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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