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2026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원주시는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국제 E스포츠 토너먼트인 MSI에 출전하는 LCK 대표팀을 가리는 공식 경기로 내년 6월12일부터 사흘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회가 열리는 원주종합체육관은 원주DB프로미 농구단의 홈 경기장으로 최신 시설을 갖춘 만큼 팬들에게 최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사흘간 선수단과 스태프, 국내·외 팬 등 약 1만5,000명이 원주를 방문해 소상공인과 숙박업계에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원강수 시장은 “올해 7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 등과 긴밀히 협력해 대회 유치에 힘써왔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원주가 글로벌 E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역의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1군 리그다. MSI는 각 지역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팀이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루는 대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