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붕없는 박물관 영월군이 지역문화 혁신전략을 이어나갈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25일 열린 제5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위원장: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서 2028년까지 사업기간 연장 등을 위한 영월박물관 고을 특구 6차 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의결로 특구 면적이 65만1,022㎡에서 34만7,133㎡로 변경됐다.
또, 박물관 유물 구입 및 관리와 시설정비, 운영, 특별기획전시, 문화예술 및 교육연계, 콘텐츠 강화, 박물관 관광지 연계 관광노선 개발과 상품개발, 박물관 고을 브랜딩 및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 2024년 12월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하게 되는 국가 비귀속 유물창고 ‘예담고’와 함께 문화·교육·체험 관광으로 연계 가능성을 확보,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월은 2008년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로부터 ‘영월박물관 고을 특구’로 지정받아 지붕 없는 박물관 고을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 내의 다양한 박물관을 특화 육성해 교육 목적의 방문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안백운 문화관광과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거의 성과보다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국 유일 영월만의 브랜드 박물관 고을 특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