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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32도씨 온천수에 눈 녹듯 피로 '사르르'-가곡 유황온천&스파

미네랄 풍부·실리카 성분 1ℓ당 40㎎ 함유
동굴스파·족욕체험장 등 다양 ‘힐링 공간’
국민 여가 캠핑장 등 명소 다채

어느덧 차가운 공기가 코 끝을 스치는 겨울의 문턱에 와 있다.

을씨년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따끈한 한방차와 군고구마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그렇게 쉽게 가버린 가을을 원망하기 보다는 마주온 겨울을 슬기롭게 보내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떠나보자.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고, 힐링할 수 있는 곳.

책 한권 손에 쥐고, 음악에 심취하면서, 늘 우리를 반기는 자연, 엄마 같은 자연의 품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배우는 시간을 갖자.

■겨울 이겨내는 최적의 장소=삼척시 가곡면 탕곡리 가곡 유황온천&스파는 섭씨 32도의 온천수가 하루 600톤씩 용출되는 곳으로, 겨울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가곡 유황온천은 섭씨 32.8도(온탕 공급 39도, 열탕 공급 45도)의 유황성분이 다량 함유된 온천수가 지하 800m에서 용출되고 있는데, 1ℓ당 1.38㎎의 유황성분을 함유해 성인병과 고혈압,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곡 유황온천수에서만 볼 수 있는 ‘유노하나’를 통해 뷰티(beauty) 관광을 체험할 수 있다.

‘온천의 꽃’으로 불리는 ‘유노하나’는 유황 온천수에 얇게 뜨는 하얀 부유물로, 살아있는 온천수의 미네랄이 풍부해서 뭉쳐진 것이다.

가곡 유황온천은 치매예방 및 면역력 증강 등 12가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실리카(이산화규소·SiO2) 성분이 다량 검출되며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가곡 온천수 성분을 조사한 결과 이산화규소가 ℓ당 40㎎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천수에 실리카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는 것은 국내에서는 드문 사례로, 가곡 유황온천이 실리카온천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강점이 되고 있다.

가곡유황온천은 온천탕의 진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곳으로 온천수 1리터 중 유황이 3.18mg이상 함유된 온천이다.

온천수에선 흰빛을 띠며 삶은 달걀 냄새가 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온천장은 세탁 및 건조실(린넨실) 등 안내시설, 2층엔 온천탕, 사우나, 물품 보관실 등 온천시설을 갖추고 있다.

3층에는 메인풀장과 동굴스파, 쿨링스파, 키즈스파 등 스파시설이, 4층 옥상에는 수영장, 자쿠지로 구성됐으며 최대 4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3층은 동굴 도시를 테마로 옥상에서 햇빛이 들어오는 동굴스파, 벽체에서 온천수가 흘러 내리는 쿨링스파, 유리창 넘어로 또 하나의 풍광을 바라보는 메인풀장, 엄마, 아빠, 자녀와 함께 하는 키즈스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4층은 하늘과 맞닿은 옥상 수영장 인피니티풀과 바닥과 벽체에서 기포가 올라오는 물놀이 시설인 자쿠지풀도 갖추고 있다.

■건강 챙기는 힐링 공간=온천은 예로부터 질병에 대처하는 의학적인 방법으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가곡온천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치매 예방 등 각종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실리카(SiO₂·이산화규소) 성분이 1ℓ당 무려 40㎎이나 함유돼 있어 개장초부터 주목을 받았다.

실리카 온천수가 체내 알루미늄 배출에 도움을 줘 알츠하이머 치매와 다발성 경화증, 염증성 질병, 골다공증, 자가면역질환 등 예방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실리카는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될 정도인데, 풍부한 미네랄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세계 3대 온천인 아이슬란드 블루라군도 실리카 온천으로 유명하다.

추운 날씨에 노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두한체열(頭寒體熱)의 느낌을 받는데, 온천욕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체온이 올라가고, 체온상승은 곧 면역력 강화는 물론, 항노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 생태 교육가치 보물=가곡 유황온천마을은 올해초 강원도가 지질·생태명소로 선정할 정도로, 고려엉겅퀴와 사창분취 등 희귀식물 자생지로 다양한 특산식물이 분포돼 있어 자연 생태적으로 매우 뛰어나다.

특히 가곡천 변 유황온천을 통해 지하수의 흐름과 온천의 형성 과정을 체험과 연계해 배울 수 있어 지구과학적 교육 가치가 높다.

온천 일대로는 중생대 백악기에 화산재가 쌓여 굳어 만들어진 응회암 하식애(병풍바위)가 발달해 있어 매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관광소득 올리는 마을로 부상=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주체인 가곡영농조합법인은 가곡면의 대표 음식 3종을 개발, 가곡유황온천장·족욕체험장·국민여가캠핑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가곡면 특산품인 능이를 이용한 능이솥밥 정식, 가곡영농조합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이용한 촌두부정식,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감자정식 등이다.

밭작물이 주된 소득원이던 전형적인 농산촌 마을이 이제는 온천관광객들을 맞이하면서 관광소득을 올리는 마을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가곡온천마을 허브정원&웰니스센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온천장 주변 청평뜰에 허브정원을 조성하고, 웰니스 센터를 신축해 관광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소멸위기에 빠진 지역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것이다.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 가곡 유황온천&스파는 섭씨 32도의 온천수가 하루 600톤씩 용출되는 곳으로, 겨울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 가곡 유황온천&스파는 섭씨 32도의 온천수가 하루 600톤씩 용출되는 곳으로, 겨울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 가곡 유황온천&스파는 섭씨 32도의 온천수가 하루 600톤씩 용출되는 곳으로, 겨울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 가곡 유황온천&스파는 섭씨 32도의 온천수가 하루 600톤씩 용출되는 곳으로, 겨울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 가곡 유황온천&스파는 섭씨 32도의 온천수가 하루 600톤씩 용출되는 곳으로, 겨울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 가곡 유황온천&스파는 섭씨 32도의 온천수가 하루 600톤씩 용출되는 곳으로, 겨울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삼척시는 가곡온천마을 허브정원&웰니스센터 조성으로 주변의 가곡유황온천, 국민여가캠핑장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웰니스 관광 특화 콘텐츠로 다양한 개발사업이 기대되고 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지역개발계획(2018~2027년)에 반영된 가곡유황온천 및 캠핑장을 연계해 친환경적이며 고립된 환경을 가진 산악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 기사는 삼척시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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