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1일부터 내년 강원도와 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최종 심사에 돌입한다.
예비심사 결과 강원도청의 예산안 조정 규모는 10억원대인 반면 도교육청은 기존 편성안보다 798억원이나 감액돼 현미경 심사를 예고했다.
예결위는 1~4일 올해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8~ 10일에는 2025년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각각 심사한다.
도 당초 예산안은 일반회계 사업 31건에 대해 10억4,316만원을 조정했다. 도로 등 SOC 사업에서 4억원 가량 조정됐다.
핵심은 798억원 규모의 교육청 예산 조정이다. 교육위원회는 태블릿PC 보급(99억5,000만원 감액)사업에 활용도와 정확한 수요조사를 요구했다. 고정형·이동형 전차칠판(39억원), 컴퓨터 및 교단 선진화 기기지원(122억원) 등 정책국 예산 403억원이 조정됐다. 소방시설보수 및 내진보강 사업 등 교육국 예산 335억원도 예결위가 다시 살필 예정이다. 앞서 교육위가 보통교부세 축소 등으로 재정 규모가 2,000억원 줄어든 점을 고려, 모든 사업에 대한 치밀한 사업계획을 당부했던 만큼 고강도 예산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승순(국민의힘·강릉) 예결특위 위원장은 “도민의 안전과 민생 안정, 미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되고 연례 반복되는 비효율적인 예산을 중점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예결특위는 1일 사전간담회를 갖고 실국별 예산안 질의에 본격 나선다. 예결위 종합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1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