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가 겨울철 강설에 따른 도로 적설․결빙 제거 등 신속한 대응조치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3월말까지 도로제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국도 7호선·38호선, 도시계획도로, 농어촌도로 등 53개 노선, 총 25만1.359km의 도로에 대해 제설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국도 7호선 동부아파트 구간을 포함해 마달동 마달재, 조비동 여삼재, 등봉동 등 제설·결빙 취약구간 7개소와 고립예상지역 7개소를 중점 관리 구간으로 지정해 대비를 강화한다.
삼척시 자체 장비와 임차 장비, 민간지원 장비 포함 건설업체, 유관기관 등이 소유하고 있는 장비를 파악해 유니목, 15톤차, 1톤차, 청소차, 산불차, 트랙터, 살포기, 굴삭기 등 215대의 제설 장비를 확보했다.
읍·면·동 지역 이면도로의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지역 건설업체를 이면도로 제설작업 관리업체로 지정하고, 1톤 제설덤프 25대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 도계읍 황조리 강원대 도계캠퍼스 진입도로내 급경사·급커브 위험 도로에 염수탱크 증설 및 염수분사장치를 추가로 설치했고, 염화칼슘 73톤, 소금 1,845톤, 모래 200㎥ 등 제설 자재를 준비하고 점검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폭설 등 강설에 대비, 기상예보, 적설량 등에 따른 단계별 비상 근무체계를 구축해 공무원, 도로보수원, 환경미화원, 유관 기관·단체, 자율방재단 등 1,524여명의 제설인력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며, 상습 교통두절 예상구간 등 취약구간에 순찰도 강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