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주관하는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 대학'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APCEIU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로 2016년부터 세계시민교육 분야의 역량 있는 대학을 발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원권 대학 중 선정된 것은 한라대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이번 선정으로 한라대는 내년 1학기 사회복지학과 학부 강좌로 글로컬 사회복지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회복지와 문화다양성'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세계시민교육 기반 융합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은 '강원 RISE 사업 5-2''외국인 유학생 시티즌 프로그램' 등 국제화 교육 사업과 연계, 대학의 글로컬 교육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세와 전담교수는 "도내 처음으로 세계시민교육 강좌를 개설하게 돼 뜻깊다"며 "예비 사회복지사가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각을 갖추고 글로컬 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