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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본격화

◇강릉시는 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을 이어가며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사진=강릉시 제공.

【강릉】강릉시는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5대 전략, 15개 중점과제 추진을 위한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단을 운영해 73개의 국제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중이다. 또한,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와 함께 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36개 단체·기관과 릴레이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올 11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은 29만1,000명으로 2022년 7만3,000명에서 약 4배 증가했다.

강릉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2022년 156만명에서 2025년 306만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고, 지역축제에는 90만명이 방문,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인 ‘강릉 바우길’은 체류형 도보 관광상품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여러 관광 정책 덕분에 올 추석 연휴에는 역대 명절 중 가장 많은 13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10월6일에는 23만8,000명으로 역대 1일 최고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가뭄으로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상생형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투어브릿지 강릉’으로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도 운영해 이동 편의성과 만족도를 증대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도시 성장을 위해 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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